태고종이 2월 인수한 (주)에이엠에스를 생산불교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불교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태고종은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숭모영탑사업, 사찰보안 시스템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데 이어 4월 21일 경비 용역 및 안전시스템 업체인 에스원과 불교 정보화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
제휴 협약은 숭모영탑사업 분야를 비롯해 사찰 통합보안 시스템 사업, 불자 모바일 커뮤니티 사업, 불자 대상 스마트카드 발급 사업 등의 분야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이뤄졌다. 에이엠에스는 이번 제휴로 양사간 사업 인프라와 노하우가 결합돼 불교 정보화사업이 새로운 시장 개척과 함께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은 지현진 에이엠에스 부회장과 최규홍 에스원 부사장 등 양사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교환, 오찬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에이엠에스 회장 운산 스님(태고종 총무원장)은 “불교 정보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시점에서 이번 제휴 협약은 의미가 크다”며 “투명한 경영과 생산불교 사상을 실현하는 불교기업으로 자리잡아 나갈 수 있도록 태고종 종도와 불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