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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단에서 과거 일본의 한국 침략을 사과하자 법장 스님은 “옛말에 ‘선과 악이 스승’이라는 말이 있다”며 “악을 통해 스스로 참회하고 이것을 거울삼아 앞으로 행하지 않겠다는 서원을 하면 악도 스승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장 스님은 또 과거 잘못을 인정하고 남북통일과 세계평화에 노력하는 행진단의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 스님과 마키노 스님 등 일본산(日本山) 묘법사(妙法寺) 소속 스님들이 참석했다.
한편 행진단은 23일 판문점 자유의 다리, 26일 휴전선 등을 순례한 뒤, 27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회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