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운 스님과 강명희 박사가 제1회 보현학술상 학술·포교 분야에 각각 선정됐다.
한국불교연구원(이사장 정병조) 산하단체인 보현장학회(회장 박희청)는 4월 16일 제1회 보현학술상을 심사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시상식은 5월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연구원 법당에서 열린다.
보현장학회는 학술 분야에 선정된 소운 스님에 대해 “동경대학교와 하버드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마친 소운 스님은 기본적인 연구역량과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기대를 걸 수 있는 젊은 학자라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강명희 박사에 대해서는 “수행과 관련된 논문을 많이 썼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수행단체를 이끌고 정기적으로 연수를 지도하는 불교활동가라는 점을 인정받아 포교분야의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한국불교를 이끌 참신한 젊은 학자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보현장학회는 매년 1회 학술과 포교 분야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각각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