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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시인 이상범씨 고희 시집
“비우고 세수해도 엄두 못낼 초록글씨/ 하늘 뜻 손짓하며 일렁이는 햇살무늬/ 그 사람 그 전갈 거두어 미소로서 답한다”(‘초록글씨’ 中)
시조시인 이상범 씨의 고희 시집. 시조를 현대시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시각적이고 회화적인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다.
풀무치를 위한 명상
이상범 시집
동학사
8천원
여수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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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opy@buddhapia.com
2004-04-20 오전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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