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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해탈의 문-사찰 꽃살문 전시’가 바로 그것. 이번 전시회는 범어사 관조 스님이 직접 해당사찰을 방문해 촬영한 꽃살문 사진들로, 경건한 신앙심과 민중의 마음이 결합돼 소박하고 정감어린 사찰 꽃살문 특유의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부처님과 중생을 이어주는 엄숙한 경계를 치장하면서 그 안에 어머니, 아버지의 삶과 같은 순수함과 담담함을 담은 사찰 꽃살문.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전통문화, 특히 불교미술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발견해보는 것은 어떨까. (031)288-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