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어린이와 독거노인 후원을 위한 제1회 대원사 벚꽃길 달리기 대회가 4월 11일 보성 대원사 입구 벚꽃길에서 열렸다.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 지역본부(본부장 현장)가 주최한 이날 달리기 대회에는 백혈병을 치유중인 어린이들을 비롯해 2000여명의 달림이 가족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백민 미술관에서 대원사 입구까지 5.5km에 달하는 벚꽃길을 걷거나 달리며 백혈병 환우들을 위로하고 가족간의 우애를 나눴다.

주최측은 이날 참가비와 행사 수익금 전액을 소아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어린이와 독거노인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대원사는 벚꽃길 달리기를 기념해 7월30일까지 티벳박물관에서 티벳탱화로 제작된 초의, 구산, 청화스님의 탱화를 비롯한 티벳불교미술 특별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