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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종교시설의 문화공간화' 시범운영에 이어 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 3개 종교로 구성된 템플처치 공연예술제 운영위원회는 4월 12일 오후 5시 일산 여래사에서 제1회 템플처치 공연 예술제 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계종 문화부장 탁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공연을 통해 3개 종교가 화합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기독교회협의회 총무 백도웅 목사는 "문화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종교를 초월해 사회통합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종교와 문화 인프라를 구축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창진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총무도 "문화공연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문화교류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바로 아주 친근한 종교간의 대화"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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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예술제는 일산 여래사, 포이동 능인선원, 수원포교당, 새벽월드교회 평화센터, 안양중앙성당, 안산 대학동 성당, 신갈 성당 등 7개 종교시설에서 연극과 음악회 뮤지컬 등 5개 작품이 무대에 올려진다.
문화관광부는 이번 예술제에 1억6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예술제의 성과를 지켜보며 지원의 향방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술제는 6월 31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공연된다. 공연문의 (02)736-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