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불교 해동종(종정 해봉)은 4월 3일 밀양시 영남루 앞 고수부지 야외공연에서 경남 종무원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해동종 종정 해봉 스님, 총무원장 송산 스님(용인 대원사 주지) 등 사부대중 3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법회에서 새로 취임한 경남 종무원장 지수 스님(밀양 용광사 주지)은 취임사를 통해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보살행을 근본으로 밀양을 불국토로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종정 해봉 스님은 법어에서 “나라가 번창하고 국민이 태평할 수 있는 힘은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에서 비롯된다”며 “종도 모두가 스스로 부처님이 되겠다는 신심을 발해 더욱 정진해야 한다”고 법문 했다.

또한 이날 법회는 밀양시내 독거노인 200여 명을 초청, 밀양 미리벌 아리랑 국악예술단의 축하공연과 밀양불교합창단의 음성공양 등 다양한 위문행사를 열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위문 공연 뒤에는 해동종 봉사단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끓인 국밥으로 어르신들을 대접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