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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등축제에서 우수상을 받은 천태종은 등 제작이 한창이다. 천태종의 모든 장엄물을 제작하는 곳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관문사(주지 춘광).
1월부터 준비를 시작한 천태불자들의 모습에서는 피곤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연등축제를 앞두고 천태불자들의 정성의 손길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천태종이 올해 연등축제에 내놓을 등은 총 50여종. 지난 몇 년간 불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용등, 코끼리등, 잉어등, 12지신등은 물론 동자승등과 육법공양등, 경천사지10층석탑등, 태극기등이 올해 첫 나들이에 나선다. ‘국민화합’과 ‘부처님 찬탄’이라는 올해 주제가 등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천태종의 등은 외주를 주지 않고 자체적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면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제작 기술은 다른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30여년 동안 화려한 대형등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온 노하우와 설계, 배접, 제작, 채색, 마무리 등 단계별 작업을 나누어 진행하는 뛰어난 조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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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경해 스님(관문사 총무)은 “올 연등축제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한다. 간절한 마음으로 연등축제의 하이라이트 ‘제등행진’을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