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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으로 다이어트해요"
육류와 인스턴트 식품 등으로 찌든 현대인의 식단에 채식바람이 불고 있다. 채식 중에서도 오신채는 물론 인공조미료까지 걷어낸 사찰음식의 인기는 단연 으뜸이다. 이 사찰음식으로 다이어트까지 챙길 수 있다면?

최근 <마음의 살까지 빼주는 사찰음식 다이어트>(중앙M&B)를 펴낸 대안(경남 산청 금수암 주지) 스님은 “산에서 끌어내린 사찰음식으로 현대인의 비만을 치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이어트라 해서 몸의 살빼기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살인 욕심도 ‘다이어트’될 수 있다는 것이 스님의 주장이다.

이처럼 몸과 마음의 군더더기를 덜어내는 다이어트법의 핵심은 “음식을 수행하는 마음으로 접하라”는 것. 자신의 식욕을 가만히 들여다봄으로써 음식을 탐욕의 대상으로 취하는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 그 첫째 과제다. 자제심을 잃게 만드는 폭식 습관도 가만히 내려놓는다. 그 후에는 ‘음식 이전의 음식’, ‘호흡’을 생활화하는 것으로 마음챙김을 이어간다. 대안 스님은 “들숨날숨이 원활한 호흡은 기의 순환과 열량소모를 도울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실제 다이어트 사찰음식에 응용되는 조리비법은 무엇일까? 대안 스님은 가공하지 않은 자연산 제철재료와 열량을 최소화하는 양념 등에 초점을 뒀다. 같은 음식이라도 조리 방법이나 첨가하는 재료에 따라 영양소나 열량이 두 세배 이상 차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저칼로리 식이섬유소의 집합체인 다시마를 이용하거나, 칼로리가 없는 반면 소화효소와 체내 대사 기능에 탁월한 표고버섯을 양념으로 사용하면 불필요한 열량 증식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한 그릇 음식이라도 볶음밥류에 비해 열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시래기현미밥, 은행밤죽 등으로 식단을 꾸리는 것도 영양가높은 저열량 식사에 좋은 방법이다.
강신재 기자 | thatiswhy@buddhapia.com
2004-04-07 오전 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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