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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스님 천성산 사계 사진전
부산역, 창원 용지공원 순회
천성산 고속철 관통을 반대하며 천성산 벌목 현장 포크레인 앞을 떠나지 않고 있는 지율 스님이 부산, 양산, 마산 일대에서 천성산의 사계를 담은 사진전을 열고 있다.

3월 31일~4월 2일까지 고속철 개통에 따른 분위기로 들떠 있던 부산역 광장에서 사진전을 연 것을 비롯 4월 9.10일에는 창원 용지공원에서, 19일~23일 광주, 5월초 대구 등 순회 사진전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어찌 이곳을 흩트리려 합니까'라는 주제 아래 열리고 있는 이번 사진전에는 지율 스님이 천성산을 오르내리며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 천성산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지율 스님은 "고속철이 개통돼 초고속의 시대가 열렸다고 하지만 그 편리를 누리는 댓가로 비싼 요금과 환승의 불편을 감내해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빠름과 개발의 이름으로 우리가 잃어버리게 될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곡리 벌목현장에서 공사 강행에 몸으로 맞서며 도롱뇽 소송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지율 스님은 수녀님들과 함께 자전거로 천성산 자락 달리기 행사를 여는 한편'식목일 퍼포먼스' 4월 17일로 예정된 '도롱뇽 음악회'등 천성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
2004-04-02 오전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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