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불교도협회는 최근 인도 비르드뿌르(룸비니 인근지방)에 있던 사리탑에 있던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밝혔다. 과거 식민지 시대에 비르드뿌르의 인디고 농장 관리인으로 있던 영국인이 영국으로 돌아갈 때 가져간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인데, 이 물건이 어찌어찌 해서 1924년 런던에서 불교도협회를 창설한 험프리스 판사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던 모양이다.
험프리스 판사는 물론 고인이 된지 오래이지만, 그의 소유였던 이 유물들은 상자 속에 겹겹이 쌓인 채로 불교도협회 사무실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고 한다. 이번 발견은 현재 협회 사무총장에 의해 작년부터 조사가 이루어져서 이번에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불교도협회는 이 유물들을 안치할 작은 사리탑을 런던에 봉안할 계획이라고 한다.
뉴델리=이지은 인도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