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유대교 등 세계 각종 종교계 대표들이 한국에 모인다.
한국종교연합(대표 진월)은 종교연합(URI) 제2회 세계총회가 내년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6일간 서울 장충동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과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다양한 얼굴, 한 세계:분단의 가교, 한국 및 세계의 종교연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URI 회장인 윌리엄 스윙 성공회주교를 비롯, 남북한 종교계 대표,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인도, 이스라엘 등 70여개국 각종 종교계 대표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URI는 1995년 UN 창설지인 샌프란시스코에서 50주년을 기념하면서 UN과 같은 종교적 세계평화기구의 필요를 공감한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발기 추진됐다. 2000년 6월 26일 (UN헌장조인일)에 피츠버그에서 헌장을 조인한 URI는 2002년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제1회 세계 총회를 연 이래 3년마다 총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