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재완 기자

조계종 원로회의 새 의장에 종산 스님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조계종 원로회의는 3월 3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23차 회의를 개최하고 새 의장에 종산 스님, 수석부의장에 지혜 스님, 차석부의장에 보성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회의는 ‘재단법인 중앙교원’을 ‘재단법인 대한불교조계종유지재단’으로, ‘기초선원’을 ‘기본선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특별교구’ 설치를 위한 조문을 신설하는 종헌개정안을 인준하고 폐회했다.

종산 스님은 1924년 전남에서 출생, 1947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1949년 리산 스님을 은사로 고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으며, 1952년 화엄불교 전문강원을 졸업했다.

	사진=박재완 기자

스님은 1954년 동산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고, 1988년 조계종 9대 중앙종회 임시종회의장, 1990년 직지선원 조실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청주 보살사 조실로 주석하고 있다.

종산 스님은 1953년부터 망월사, 해인사, 동화사, 범어사 통도사, 극락암 등에서 41안거를 성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