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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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 종령 수성 대종사 원적
경북대병원 빈소 마련…31일 영결·다비식
불교총지종 종령 수성 대종사가 3월 29일 오후 3시 45분경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원적했다. 법랍 51년, 세수 75세.

수성 종령은 1930년 경북 영일에서 태어나 54년 진각종에서 득도했다. 72년 총지종 창종과 함께 대구 개천사에서 교화를 시작했으며, 제석사, 단음사 등 대구·경북지역에서 여러 사찰을 개창해 총지종이 반석에 오르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또한 중앙종의회 의장, 종립 동해중학교 이사장 등 종단의 주요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종무행정을 관장했을 했을 뿐만 아니라 철저한 계행과 수행으로 총지종의 종풍을 진작하는데 힘써 왔으며, 지난해 10월 제8대 총지종 종령으로 추대됐다.

수성 종령은 열반에 들기전 “종단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며 원정 종조님의 교상과 사상을 계속 발전시키며, 원정 대성사님께서 깨달음에 이르셨던 이치와 인과법을 모든 승직자 및 교도들이 깨달아 철저한 계행과 수행으로 정진해야 한다”고 총지종 스승과 교도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빈소는 경북대병원 영안실에 마련됐으며, 서울 총지사에도 분향소가 설치됐다.

총지종은 49일 불공 기간인 점을 감안, 장례를 최소한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3월 31일 오전 8시 30분 경북대병원 영안실에서 영결식을 가진 후 대구 화장장으로 이운, 다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02)552-1080~3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
2004-03-30 오전 10:34:00
 
한마디
불교TV 마침내 일내다.... 불교 TV 주주총회를 취재 중이던 「법보신문」 기자들이 3월 30일 오후 1시 45분께 불교 TV 직원들의 폭력 행사로 허리와 팔 등을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본지가 3월 31일자 1면 커버스토리에 ‘불교 TV 삼천불 모연 38억은 어디에’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후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의 표시로 본지의 취재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온 불교 TV는 이날 주주총회 입구에 불교 TV 임직원 일동 명의로 “법보신문 기자의 출입을 거부합니다”란 글귀를 부착해 취재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런 문구와 불교 TV 직원들의 강압적이면서도 험악한 저지에도 불구하고 본지 기자들은 “불자들의 알 권리와 법적으로 주주총회장 출입이 불가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따지며 주주총회장 진입을 시도했다. 이런 광경을 지켜보던 불교 TV 조재룡 방송본부장은 본지 기자들의 주주총회장 출입을 막지 못하는 불교 TV 직원들을 향해 "니들 일 똑바로 안 할 거야"라고 소리쳤다. 본부장의 고함 소리가 끝나자마자 윤상호 기술부 부장이 다른 불교 TV 직원들에게 "야 들어내"라고 지시했고 양흥식 기술부 차장과 김대중 총무부 직원 등 3~4명의 남자 직원들이 동시에 법보신문 기자들에게 달려들어 폭력을 행사했다. 이 과정에서 법보신문 남배현 차장과 남수연 기자, 안문옥 기자 등 3명이 바닥에 쓰러졌고 불교 TV 남자 직원들은 본지 기자들의 위로 넘어지면서 안문옥 기자의 허리를 짓눌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불교 TV 직원 중 한 사람은 바닥에 누워 있는 안문옥 기자를 발길로 걷어차기도 했다. 불교 TV의 일부 직원들은 주주총회장 입구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는 안문옥 기자의 주위에 서서 “싸가지 없는 것들”, “쇼하는구만”이라는 막말을 하며 비아냥거리기도 해 불교 TV 주주들의 비난을 샀다. 불교 TV의 폭력행사로 허리, 골반, 팔 등을 다친 본지 안문옥 기자는 관악소방서 119 구급대의 도움으로 보라매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교 TV 직원과 경영진 누구도 3월 31일 오후 4시 10분 현재 이번 폭력 사건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지 않고 있다. 법보신문은 부상당한 여기자의 정밀 조사 결과를 근거로 폭력 행사에 가담한 불교 TV 직원과 폭력 행사를 지시한 책임자, 대표이사를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남배현 ․ 남수연 기자
(2004-03-30 오후 6: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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