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수성 종령은 1930년 경북 영일에서 태어나 54년 진각종에서 득도했다. 72년 총지종 창종과 함께 대구 개천사에서 교화를 시작했으며, 제석사, 단음사 등 대구·경북지역에서 여러 사찰을 개창해 총지종이 반석에 오르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또한 중앙종의회 의장, 종립 동해중학교 이사장 등 종단의 주요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종무행정을 관장했을 했을 뿐만 아니라 철저한 계행과 수행으로 총지종의 종풍을 진작하는데 힘써 왔으며, 지난해 10월 제8대 총지종 종령으로 추대됐다.
수성 종령은 열반에 들기전 “종단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며 원정 종조님의 교상과 사상을 계속 발전시키며, 원정 대성사님께서 깨달음에 이르셨던 이치와 인과법을 모든 승직자 및 교도들이 깨달아 철저한 계행과 수행으로 정진해야 한다”고 총지종 스승과 교도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빈소는 경북대병원 영안실에 마련됐으며, 서울 총지사에도 분향소가 설치됐다.
총지종은 49일 불공 기간인 점을 감안, 장례를 최소한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3월 31일 오전 8시 30분 경북대병원 영안실에서 영결식을 가진 후 대구 화장장으로 이운, 다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02)552-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