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행공덕이란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실천함으로써 얻어지는 과보를 말합니다. 불교의 궁극적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신행하는 것과 모르고 신행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합니다.”
마산 가야사 주지 마성 스님(팔리문헌연구소장)이 불자들의 올바를 신행을 돕기 위한 책 <불교신행공덕>을 펴냈다. 지난 2001년부터 2년간 월간 <불광>에 연재했던 원고들을 보충해 책으로 엮은 스님은 “이 책은 자신의 믿음과 실천에 대한 확실한 근거와 결과를 확인하고 싶어 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나침반”이라고 말한다.
책에서는 예불, 공양, 참회, 염불, 보시, 채식 등 25가지 신행의 공덕을 소개하며 불교를 믿고 따르면 어떤 공덕이 있는지, 나에게 맞는 신행법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우리가 별 의미 없이 행했던 의식은 물론 ‘이런 것에도 공덕이 있을까’하고 간과하고 있었던 다양한 불교신행법과 그 공덕을 자세히 소개한다.
스님은 “여기서 말하는 ‘공덕’은 강을 건너기 위한 뗏목이라는 수단에 불과하다”며 “공덕의 내용 상호간에 모순 되는 것처럼 보이는 대목도 하나하나의 공덕이 뛰어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불교신행공덕
마성 스님 지음
불광출판사
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