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30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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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봄은 오는가?"
“시간에 떠밀려 잊혀지고, 망각의 늪으로 사라져가는 기록과 사람들. 나는 그들과 다시 만나는 기쁨 때문에, 그들이 못다한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남기고 간 미련을 찾기 위해, 오늘도 이 밤에 촛불을 밝혀 이 글을 쓴다.”

매일경제신문사와 한국갤럽 등에 근무했던 지은이가 뉴질랜드로 이민 간 막내딸에게 보낸 편지를 자신의 글과 함께 묶었다. 수술 후유증으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편지를 통해 자녀에게 삶의 지혜를 전하고자 하는 부성(父性)을 느낄 수 있다. 책에는 첫 직장으로 신문사에 입사하던 시절부터 20여 년 동안의 직장생활과 그 사이 인연을 맺게 된 지인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정말 봄은 오는가?
김상희 지음
여시아문
9천원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4-03-26 오전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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