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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펠 스님은 이날 법문을 통해 “일체중생을 위한 자비심과 보리심을 내는 것이 진정한 보살”이라고 전제하고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아까워하는 마음 없이 보시하고 즐거이 그들을 돕는다면 그것이 완전한 깨달음로 가는 가르침을 줄 것”이라고 보시와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스님은 “티베트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수행을 많이 한 사람과 봉사를 많이 한 사람이다”고 소개한 뒤 “부처님의 가르침을 깊이 이해한 사람들은 이기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수행과 봉사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미륵복지원 주최로 열린 이날 법회에는 문소현 이사를 비롯 삼원재가노인복지센터 가정봉사원파견센터, 무료급식 등에서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는 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삼원재가노인복지센터는 컴퓨터 교실, 건강체조, 서예, 바둑, 수지침 등 문화교실과 주간보호센터, 경로무료급식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정흥희 삼원재가노인복지센터 시설장은 “어려운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불자들이 아쉽다”며 “꾸준히 법회를 열어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을 다지고 자원봉사자들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