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한 정국의 안정과 국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1만등이 충주 중앙탑 광장에 걸렸다.

삼론종(총무원장 혜광)은 3월 25일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중앙탑 광장에서 ‘국운융창 국태민안 기원 만등불사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1천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선언, 발원문 낭독, 연등 점화, 영산재 등으로 진행됐다.

종정 석봉 스님은 “요즘처럼 혼란스러운 때에 불교를 위한 종교계가 중심을 잡고 중생을 제도해 나갈 때 국운융창의 기운이 퍼져 나갈 수 있다”며 “한 생각 바꾸어 공업중생임을 자각하는 참사람이 되라”고 법문을 내렸다.

이에 앞서 총무원장 혜광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국가의 발전과 국운 융창을 기원하는 이번 법회를 계기로 모든 종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여 종단발전을 이루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종정 석봉 스님은 총무원장 혜광 스님, 중앙종회 의장 대안 스님을 비롯해 사정원장 정봉 스님, 재정원장 청봉 스님, 수선원장 오봉 스님 등 지난 1월 새로 구성된 중앙종무기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