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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 일산병원 "고객 중심 병원으로 구현"
배성한 일산병원 개원추진단장
동국대학교 일산불교병원이 3월24일 불교계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 병원 개원 준비에 따른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배성한 병원개원추진단장은 개원시기에 대해 “4월까지 경영방침 확정 및 병원장 선임을 끝내고, 7월까지 병상운영계획 등 주요 실행계획을 확정한 뒤 12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3월1일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배성한 추진단장은 “걱정하고 우려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진다면 예정된 시기에 개원이 가능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개원 일정이 다소 늦춰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되고 있는 장례식장 운영 문제에 대해서는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는 견해를 밝혔다.

일산불교병원 김지형 기획팀장은 브리핑에서 “일산불교병원을 고객 중심의 병원으로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최고 의료진과 장비를 갖추는 것은 물론 장례식장, 대강당, 식당, 은행, 아케이트 홀, 각종 휴게 시설 등을 구비해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학교 대외협력처는 일산불교병원에 대한 불교계의 관심을 높이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홍보의 일환으로 ‘일산불교병원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불자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일산불교병원 투어’는 일산불교병원 관람 및 현황청취와 강남한방병원에서의 간단한 무료검진으로 진행되며, 학교 측에서 교통편과 중식을 제공한다. 투어 참가 희망 단체는 학교측에 신청하면 되며, 지금까지 청룡사, 능인선원의 신행단체들이 투어를 실시했다.
한명우 기자 | mwhan@buddhapia.com |
2004-03-24 오후 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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