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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나눔’ 적극 나선다
조계종이 ‘나눔’에 적극 나선다. 자원봉사 및 후원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다.
조계종 기획실장 여연 스님은 3월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박람회ㆍ축제ㆍ공모 △자원봉사교육 △모금캠페인 △외국인상담ㆍ지원 등을 큰 틀로 하는 ‘나눔으로 하나되는 세상’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총무원이 주최하고 사회복지재단, 포교원, 중앙신도회, 서울노인복지센터, 불교신문사 등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총 2억3천6백여만 원을 예산으로 올 4월부터 진행된다.

우수자원봉사사례를 발굴해 표창하는 ‘불교자원봉사활동 공모전’은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사진, 비디오 체험수기를 접수받는다.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9월 1일부터 30일가지 작품접수를 한 뒤, 12월 3일 열리는 불교자원봉사대회에서 시상한다. 대상인 총무원장상과 특별상인 문화관광부장관상에 당선된 작품에는 각각 200만원이 주어진다.
5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조계사 및 우정총국에서 진행되는 ‘제1회 불교자원봉사박람회’는 전통놀이마당과 자원봉사 사진전을 통해 자원봉사 구인, 구직자 만남의 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조계사 및 우정국로에서 열릴 ‘제1회 불교자원봉사 대축제’는 자원봉사 단체별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사회 연계망 형성을 위해 펼쳐진다. 축제 첫째 날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장애인 체험과, 문화공연, 전통 놀이마당, 퀴즈대회 등이 열리며, 둘째 날에는 헌혈운동, 자원봉사 체험 한마당, 자원봉사 건강검진, 가족영화상영 등으로 진행된다. 특별행사로 전국 에어로빅 서키트 경연대회와 시조창 시범대회, 어린이 구연동화ㆍ독서퀴즈대회도 열린다.

‘불교자원봉사 교육을 위한 기본교육교재’는 4월중 발간 예정이며, 조계종에서 설립 추진 중인 실비노인요양시설에 참가할 ‘전문간병자원봉사자 양성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청소년 및 종립학교ㆍ사찰별 자원봉사교육’을 통해 청소년층 자원봉사 활성화와 사찰 자원봉사 조직기반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불교자원봉사 리더십 교육’ ‘간병자원봉사자 교육’ ‘한방자원봉사자 교육’ ‘발반사 자원봉사자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조계종은 특히 70만명으로 추산되는 ‘북한장애우에게 휠체어 보내기 운동’을 추진한다. 저금통 나누기, 연등축제, 3천배 철야 정진 릴레이 등을 통해 1억원을 목표치로 잡고 있다. ‘소년소녀가장 돕기 1사찰 1가정 후원’ ‘외국인 상담ㆍ지원’도 여기에 포함된다.

기획실장 여연 스님은 “향후 3대 종교가 공동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실질적인 종교간 상호 교류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4-03-24 오후 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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