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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일 총인, 효암 통리원장, 손규열 이사장, 대구불교방송사장 성타 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행사는 신임총장의 약력보고, URIS관 현황 및 경과보고, 발원강도, 손규열 이사장과 효암 통리원장의 기념사, 교기전달로 이어졌다. URIS관 테잎커팅식과 기념식수는 취임식후 자리를 옮겨 거행됐으며 행사의 막을 장식했다.
제3대 한재숙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은혜스럽게도 오늘 행사가 총장 취임과 함게 URIS관 개관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하면서 “URIS관은 지역복지 발전에 중심역할을 담당하는 ‘환동해권 복지 중심대학-위덕대학교’의 센터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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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에 앞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한재숙 총장은 “위덕대학교가 개교 8년만에 외형적으로 장엄한 골격을 갖추고 여성을 신임총장으로 맞이한 데는 여성의 섬세한 손길로 미처 손닿지 않은 부분을 닦고 가꾸라는 뜻이라 생각한다”며 전형적인 여성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대학경영에 나설 것을 밝혔다.
한 총장은 학교를 알리는 대외적인 중점사업으로 △영천, 포항, 영덕, 울진을 연결하는 환동해권 농어촌 고령자 복지사업 △볼링장, 인도어 골프장 등의 체육관 건립을 통한 사회체육 활성화 △외식산업학부의 신설과 건강식품, 자연식품 개발을 통한 국민건강에의 기여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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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장은 학교 학생과 예산이 줄어드는 어려움 속에서 자주적인 자립과 학교홍보를 통한 학생유치가 한 해의 큰 과제라며, 체육관 건립과 대학교브랜드의 식품 생산을 통한 수익 창출을 자주적인 자립의 방법으로 제시했다. 또 인성교육기관으로 투명한 재단이라는 이미지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며, 국제교류를 통해 종립학교로서 불교문화의 강점을 전달하고 또 받아들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증조모 때부터 3대를 이은 모태신앙을 가지고 있는 한재숙 총장은 일본 오사카 시립대에서 석사를 한양대학교 대학원 식품영양학과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73년부터 2004년까지 영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 교수로 재직한 한재숙 총장은 영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장, 전국가정대학장협의회장, 동아시아식생활학회 회장, 전국여교수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전국여교수연합회 대구 경북지부 회장, 한국 식생활문화학회 회장직을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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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IS관은 위덕대학교가 학생 및 지역민들의 복지향상과 복지특성화 대학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건립한 것으로 2002년 4월 23일 착공이후 1년 10개월만에 준공됐다.
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2,500여평의 URIS관은 강의실, 실험실습실, 세미나실 외에 재활치료실, 언어치료실, 특수아동치료실, 집단치료실, 제빵치료실, 조리실습실 등 각종실습공간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