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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사 회주 도성 스님, 상임대표 정각 스님, 정영문 목사, 이대용 주교 등 종교인 지도자 20여명은 '정치안정과 국민, 시민 화합을 위한 시국 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선언에서는 "국민의 투표로 선출된 대통령이 탄핵된 현 시국에 우려를 표한다"며 "우리 국민들은 수많은 역사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이 있으며 이 사태를 계기로 부패정치를 청산하고 선진 민주국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탄핵소추안 가결을 주도한 야 3당은 겸허히 반성할 것과 여당 또한 탄핵을 지지하는 국민여론을 겸허히 수렴하고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펼칠 것, 보다 성숙한 민주사회를 위해 종교인 본연의 사명을 다할 것 등을 천명했다.
한나라당 일부에서 탄핵 철회안이 언급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정각 스님은 "탄핵에 대한 찬반의 논리가 아니라 모두가 화합해 나갈 것을 당부하는 취지"라고 기자회견의 성격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