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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월 이사회에서 추후 승인을 받기로 하고 필동병원을 매입했다”고 말하고 “이미 계약금을 지불했으며, 오는 12월에 최종적으로 인수하게 된다”고 3월 23일 밝혔다.
3월15일자로 발행된 동대신문도 ‘274억원에 필동병원 매입이 이뤄졌으며, 12월 최종 인수 전까지 공간 사용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번 중앙대 부속 필동병원 매입은, 동국대가 학내 강의실과 교수 연구실 등 학사 공간 확충을 고심해 오던 차에 중앙대 측이 메디컬센터 신축에 따른 자금 조달을 위해 필동 병원을 매각키로 결정함으로써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동국대는 필동 병원 활용에 대한 구체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인수 직후 리모델링에 들어갈 수 있도록 공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의 방안마련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대부속 필동병원은 높이 11층인 구관과 4층의 신관을 갖춘 연건평 4천8백평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