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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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S 불교기업으로 거듭난다
태고종, 주식 10주 사기 운동 전개
태고종이 지난 1월 인수한 코스닥 상장기업인 주식회사 에이엠에스(회장 운산, AMS)가 생산불교를 실현하는 불교기업으로 거듭난다.

태고종은 AMS 운영과 관련, 총무원장 운산 스님이 AMS 회장으로 추대된 제16기 주주총회 결과를 바탕으로 태고종에 뿌리를 둔 불교기업으로 육성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태고종의 자립기반을 닦는 ‘생산불교 실현’에 운영목표를 두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3월 29~31일 진행되는 주식공모를 시작으로 ‘AMS 주식 1종도 10주 갖기 운동’을 벌여 경영정상화를 꾀해 나간다. 이와 함께 AMS를 불교의 대표적인 성공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모든 불교종단과 협조체제를 구축, ‘2천만 불자 AMS 주식 10주 갖기 운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AMS는 불교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경영전략을 내놓았다. AMS는 3월 8일 열린 제16기 주주총회에서 불교기업으로서의 이미지 구축을 위해 기존에 펼쳐왔던 카드제조 외에도 △사찰건립 및 유통사업 △추모공원 건립 및 납골사업 △영상포교를 위한 영화제작 △사찰부지를 활용한 주말농장 및 펜션사업 △노인복지사업 △식음료 제조 및 판매업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경영진의 투명한 회사경영을 통해 신뢰와 도덕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AMS 최대주주와 임직원도 경영정상화와 불교기업화에 적극 동조하고 나섰다. 최대주주인 지병규 녹색장묘문화원 이사가 자신의 주식을 태고종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증여의 뜻을 밝혔고, 임원진도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이에 직원들도 ‘우리 사주 100주 갖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사운영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지현진 AMS 부회장은 “AMS의 불교기업 육성은 불교이념을 실물경제에 접목하는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며 “신도와 사찰의 시주금에 의지해왔던 종단 운영의 패턴을 바꾸고, 태고종이 직접 건전한 생산활동에 참여함으로써 21세기 불교가 나아가야할 생산불교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
2004-03-18 오전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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