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1.1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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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국은 “변화와 개혁의 고통”
법장 스님, 정동영 의장 예방 자리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현 정국을 "변화와 개혁의 고통”이라고 표현했다.

정 의장이 3월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집무실을 방문, 현 시국과 관련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하자 법장 스님은 “변화와 개혁이 이렇게 힘드는구나 생각했다. 평소 정치가 변해야 한다는 생각 이전에 종단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꼭 성공하는 대통령으로 남길 바랐지만 숫자와 힘 때문에 고통이 따라 매우 걱정되고 우려된다”고 위로했다.

정 의장이 “‘힘이 곧 정의’라는 것은 과거 권위주의 시절에 많이 보았다. 또 ‘억울하면 출세하라’라는 말도 있지만 ‘힘이 정의가 아니라 정의로운 것이 힘’인 것을 바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자 법장 스님은 “순간에는 그럴 수도(힘이 곧 정의) 있지만 힘으로 정의를 꺾지는 못한다. 흐르는 물이 막히면 더 세차게 흐르는 법이다. 결코 정의는 꺾이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부영 의원이 “우리들이 끌려 나가는 모습이 생중계됐다. 숫자로는 이겼을지 몰라도 (그 모습을 보고) 국민들은 마음을 정한 것 같다. 자기들끼리(탄핵안 가결에 찬성한 의원)만 얘기해서 그런 것 같다”고 얘기하자 법장 스님은 “힘 중에는 국민의 힘도 있다. 심판은 국민들이 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얘기하듯 시대의 흐름이자 변화와 개혁의 고통이다. 누구도 아픔을 면하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미경 의원이 “큰스님께서 위로해 주니 힘이 난다. 탄핵안 가결은 우리당 의원들이 모욕당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헌정과 민주주의가 모욕당한 것이다. 평상시 양비론으로 지탄받을 수 있지만 어제 일은 아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하자 법장 스님은 중국 한나라의 무장 한신을 예로 들며 “한신이 클 때 다리 사이로 기어다니다 영웅이 된 후 ‘그 때는 힘이 없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이 정치인들에게 사과하기보다 국민들에게 유감을 표명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대통령이 원칙주의자라서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민주주의는 힘이나 숫자의 논리가 아니라 작은 정의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대화와 타협이 민주주의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자리에는 정 의장을 비롯, 이부영 의원, 이미경 의원, 김영춘 의원, 김혁규 상임중앙의원, 박영선 대변인, 선진규 전 전국신도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4-03-13 오후 3:48:00
 
한마디
뭔 소리냐. 니말은 결국 헛소리지. 니가 뭐라든 난 노사모 전두환 다똑같다고 본다.
(2004-03-15 오후 2: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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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관리자님에게.. 앞으로 본의 이름을 게시해야 의견을 적을수 있도록 하시고 ip도 함께 게재하도록 해주십시요. 또한 당초 목적과 어긋난 의견이나 비방, 욕 같은 것들은 게재 즉시 삭제를 부탁드립니다.
(2004-03-15 오전 12: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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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가관입니다.여기는 정치를 논하면서 이편 저편 편들면서 욕하는 곳이 아닙니다. 부처님 설법을 전하는 곳입니다. 함부로 가벼운 입을 놀리지 마소서.. 불자라 하신분..함부로 불자라고 하지 마십시요.. 이천만 불자님 중에는 당신 같은 분 없습니다. 또한 함부로 스님이니 중이니 그런 표현 하지 마세요. 당신은 불자라 사칭한 사이비시거나 타 종교인으로 예상됩니다. 여기는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곳입니다. 당신 종교 폼페이지에 가서 폄하하고 함부로 예기하고 그러면 좋겠습니까? 하늘이 보고 있습니다. 누워서 침 밷기 라는 걸 아십시요.
(2004-03-15 오전 12: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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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판단이 자신이 자신의 주관대로 표현되면 혼자 살아야지 맘에 않든다고 다중이고 맘에든다고 스님이라면 또 당신 기준에 훼불이고 아니고를 판단하는것 자체가 아집덩어리고만 정중히 자기 생각을 피력할줄은모르고..그러니 불교와 나라가 이모양이지.
(2004-03-14 오후 7: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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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는 중이 아니다. 법장은 중인지 아닌지 곧 밝혀질 거고. 불교를 망치는 비법배들아. 입닥쳐라
(2004-03-14 오후 2: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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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도 애꾸눈이다!!! 어디 시건방지게 자객이라는 꼴명을 쓰나. 분명한 것은 대세가 문제가 아니라 정의고, 탄핵찬성하는 사람도 많다는 사실이지. 난 탄핵찬성하는 놈들이라고 해서 함부로 화낸진 않아 대세추종자여. 그리고 대중추수주의자여. 마지막으로 민족을 좀 먹는 히틀러의 괴벨스같은 언론이여. 역사앞에 대죄를 짓지 말거라 중이라고 할만하면 중이다. 스님이라고 할만하면 스님이고.
(2004-03-14 오후 2: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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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 드립니다.기사에 대해 의견 피력란을 만드신 것에 대해선 환영입니다.그러나 예민한 사항에 대해선 다음(daum)처럼 의견피력란의 선택여부를 운영진께서 고려해 보심도 좋을 듯 합니다.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글을 쓴 분의 IP를 표시하시는 것도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4-03-14 오전 4: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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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1.2님. 언어순화 좀 하시죠. 친노든 반노든, 당신 맘이지만, 중이라는 표현은 당신의 인격을 갈가먹는다는 것을 모르시는군요. 암튼, 세상은 말하고 있습니다. 대세를 거스리지 마십시오. 솔직해지십시오. 분노합니다. 누가 누구를 탄핵한다는 말입니다. 탄핵할 자격이 됩니까? 4월 15일. 국민의 심판이 16대 썩은 국회를 평가합니다.
(2004-03-14 오전 2: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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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표명을 환영합니다 보십시오 전국을 들끓고 있는 민심을... 성불합시다
(2004-03-13 오후 9: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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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장은 좀 나은줄 알았더니 그놈의 덕숭문중은 왜 그래 전부!! 중들아 정치좀 하지 마라. 나는 노무현 탁핵 대 찬성이다. 그가 한일은 경제불안, 국가내란 유도. 사회불안. 서민 경제 파탄 대북지원등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2004-03-13 오후 8: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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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원칙 주의자가 아니라 궤변주의자요. 세상에 가장 믿을 거 없는 놈
(2004-03-13 오후 8: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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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장 스님. 정대 중 처럼 하지 마시오. 정대중은 중이 아니었소. 그리구 조계종은 당신 거 아니오.
(2004-03-13 오후 7: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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