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6 (음)
> 종합 > 사회·NGO
실천승가회, 대통령 탄핵안은 “의회 폭거”
실천불교전국승가회(공동의장 효림)는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관련 “헌정을 유린하고 국가의 민주적인 질서를 파괴하는 반국가 행위이자, 의회 폭거”라며 규탄하는 성명서를 3월 12일 발표했다.

실천승가회는 성명서에서 “이 엄청난 사태를 초래한 한나라당과 민주당 그리고 탄핵안 의결에 동참한 정당과 국회의원은 국가 내란에 준하는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며 또한 국민적인 강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온당한 명분도 ,국민적 동의도 없이 오로지 총선을 위해, 당리당략을 위해 헌정을 유린하는 두 야당과 이에 동조한 썩은 정치꾼들이야말로 진정한 탄핵의 대상이며 추방 대상”이라고 밝혔다.

또 “스스로 운명을 다한 제16대 국회와 썩은 정치권을 참회시키는 유일한 대안은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과 실천에 달려있다”며 “다가올 제17대 총선을 통해 반드시 국가를 극단의 벼랑으로 내몰고 있는 썩은 정치권을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성명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강력히 규탄한다.

본회는 오늘(12일) 물리적인 충돌과 함께 진행된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 가결은 헌정을 유린하고 국가의 민주적인 질서를 파괴하는 반국가 행위이자, 의회 폭거라고 규정하는 바이다.

오늘의 이 엄청난 사태를 초래한 한나라당과 민주당 그리고 탄핵안 의결에 동참한 정당과 국회의원은 국가 내란에 준하는 이같은 행위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며 또한 국민적인 강한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하는 바이다.

본회는 또 다시 밝히지만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썩은 정치권은 대통령을 탄핵할 자격도 권한도 없다. 스스로를 정화하지도 못하고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더럽고 추악한 자들이 무슨 근거로 대통령을 탄핵하고 국민들을 혼란속으로 몰아넣을 수 있단 말인가!

온당한 명분도 ,국민적 동의도 없이 오로지 총선을 위해, 당리당략을 위해 헌정을 유린하는 두 야당과 이에 동조한 썩은 정치꾼들이야말로 진정한 탄핵의 대상이며 추방 대상임을 우리는 밝히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본회는 국민들에게 호소한다. 부처님은 사악한 생각을 버리고 올바른 도리를 따르라고 가르치고 있다. 이제 스스로 운명을 다한 제16대 국회와 썩은 정치권을 참회시키는 유일한 대안은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과 실천에 달려있다. 다가올 제17대 총선을 통해 반드시 국가를 극단의 벼랑으로 내몰고 있는 썩은 정치권을 심판하자.

불기2548(2004) 3월 12일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4-03-12 오후 2:15:00
 
한마디
헌법 재판소는 법리에 따라 올바르게 판결을 내릴 것이다. 많은 이권 단체 종교단체 들이 모두 판결에 영향력을 행사 하려 한다면 민주주의를 부르짓는 자들이 오히려 여론 몰이의 사적 이익 집단이 됩니다. 자기일을 하면서 결과를 기다립시다.
(2004-03-16 오전 1:19:53)
19
2004년의 갑신정변은 시작 되었다. 더 큰일 야기 하기전 헌법재판소는 탄핵의 부당함을 널리 알려야 할것이다.
(2004-03-12 오후 6:04:01)
21
오늘 점심때 현직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대통령 탄핵 발의를 둘러싸고.. 며칠째 옥신각신하더니 드디어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습니다. 결과를 놓고 보면 상대가 있는 싸움을 한 그들 모두에게 책임이 있겠지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상생과 화합의 세상을 열지 못하고 아상에 사로 잡힌 그들을 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문제는 그들을 지켜보며,괴로워하고,온 종일 스트레스 받아 하는 국민들입니다. 국민들이 괴로워하는데..중생구제에 나서고자 하는 우리 불교가 뒷짐지고 싸움만 구경하는 것은 책임있는 태도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이러면 어떨까 말씀드립니다. 정쟁과 난장으로 얼룩진 그들- 정치지도자-의 종단 출입을 당분간 불허하였으면 합니다. 세상속에서는 온갖 행패을 부리다가 여기에 와서는 입 바른 소리에 여념이 없는 저들을 계속 보아야 하는지...의문이 듭니다. 지금 국민들은 어느편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정치 그 자체로 협오하고 있습니다.그런 자들의 출입을 불교가, 종단이 마냥 눈 감고 있다면 세상의 조롱거리가 될 듯 합니다. 그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_()_
(2004-03-12 오후 3:34:20)
21
이들이 한나라당을 지지할 이유가없지 않나. 대통령이나 그 측근 그리고 지지자 들은 참회를해야 한다.
(2004-03-12 오후 3:32:12)
20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9.1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