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이 3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한국의 범종 탁본전-하늘꽃으로 내리는 깨달음의 소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상원사종 탁본을 비롯한 한국 범종 탁본 30여점과 실물 종 1점, 사찰에서 불구(佛具)로 사용되는 범종, 목어, 법보, 운판 등 총 50여점의 유물이 소개된다.
전시회는 통일신라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의 범종과 범전사물 등 네 가지 소주제로 나눠 진행되며, 특별히 일본에 있는 한국 종 10점도 탁본으로 선보인다.
또한 전시실 내부에는 특수음향시설이 설치돼 한국 범종을 대표하는 성덕대왕신종의 타종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전시실 외부 탁본체험장에서는 직접 범종 무늬를 탁본해 볼 수 있다. (055)742-5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