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은 대구 동화사를 시작으로 전국 교구본말사 순회 간담회를 시작했다.
총무원장 법장 스님, 총무부장 성관 스님 등 집행부는 3월 2일 동화사를 방문, 자비의 보험금 나누기 운동과 승가교육체계 정비, 불교전통문화산업지원센터 건립, 금강산 신계사 복원 불사 등 주요 종책을 설명한 뒤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1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을 비롯한 본말사 주지 스님들과 장영관 대구광역신도회장(동화사 신도회장) 등 신도단체장들은 △교구특별분담금에 대한 종단의 협력 및 지원 △개발제한구역 및 도시공원 내 전통사찰 경내지 건축 행위 규제에 따른 관계법령 개정을 위한 종단적 대책 수립 △동화사회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토지출연의 종단 승인 △종단차원의 병원건립 △강원통폐합 등을 집행부에 건의했다.
동화사에 이어 조계종 총무원은 4일 합천 해인사, 9일 경주 불국사 등을 방문한 뒤 3월 임시중앙종회가 끝나면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