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는 3월 2일 입학식을 거행, 73명의 신입생을 받았다.

천태종 금강불교학원(이사장 도용)은 3월 2일 박봉식 금강대 총장을 직위해제하고 직무대행에 권탄준 불교문화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금강불교학원은 3월 9일 오후 2시 서울 관문사에서 제20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차기 총장 선출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된다.

한편 금강불교학원 산하 금강대는 3월 2일 교내 강당에서 입학식을 개최했다. 불교문화학부 10명, 통역학부 52명, 사회복지학부 11명 등 73명이 금강대에 새로 입학했다.

권탄준 총장 직무대행은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경쟁하더라도 뒤지지 않는 힘을 기르겠다는 흔들림 없는 의지로 무한 경쟁시대를 헤쳐 나가라"고 말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은 치사를 통해 "금강대에서 지식 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르게 보는 지혜를 얻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천태종은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과 총무원장 운덕 스님, 감사원장 정산 스님, 권탄준 총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