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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부터 드럼을 연주하기 시작한 김 씨는 열 손가락 사이에 여섯 개의 장구채, 북채, 드럼채 등 각기 다른 채로 큰 북을 두드리는 타악기 연주가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 초대 그룹사운드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1970년대에는 재즈 밴드를 결성, 30여 년 동안 프리재즈 뮤지션으로 활동해 왔다. 또 한국 뿐 아니라 일본,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 500회가 넘는 순회공연을 하는 등 우리 음악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권명희 씨와 딸 지양씨가 있다.
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벽제장. (02)392-2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