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 청년불자 박원구돕기 불자모임’은 2월 18일 회의를 갖고 경과보고와 함께 공식적인 모금을 2월 29일까지로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월 29일부로 박원구 기자 돕기 모금활동은 공식적으로 회향된다. 그러나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0909samo)나 지인들을 통한 성금모금은 계속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모금액은 25일 현재 총 6천2십5만9천9백 원에 달하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 박원구 돕기 불자모임 카페에는 전국 각지에서 각종 격려와 사랑의 메시지가 올라왔다. ‘박원구 기자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부디 웃는 모습으로 하루 빨리 돌아오세요...’, 등 희망을 담은 메시지 하나하나에는 잔잔한 감동이 녹아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1월 초 급성 간부전증으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박원구씨는 불자들의 격려와 사랑의 힘으로 1월 17일 10시간의 간이식 수술을 받고 대단히 빠른 회복세를 보여 2월7일 퇴원 후 지금은 통원 치료중이다.
‘간이식 청년 불자 박원구돕기 불자모임’ 실무간사 박치민씨는 "우선 공식적인 모금을 끝냈지만 2억원이라는 수술비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므로 계속적인 지원을 부탁한다"며 "계속 이어지는 모금사항은 카페에서 지속적으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