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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화종 비구니회 활성화 나선다
총화종 전국비구니회가 조직 활성화에 나선다.
전국비구니회(회장 지혜)는 2월 25일 남양주 수진사에서 전체 비구니회의를 열고 비구니 위상 강화를 위한 조직 활성화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30여명의 비구니 스님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모임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특히 비구니 스스로 역할을 늘려나가야 한다는 최근 불교계 내외의 목소리를 적극 활용하고, 나아가 종단발전을 견인하는 한 축으로 자리잡아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전국비구니회는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4월 27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회장단을 비롯해 집행부를 대폭 교체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총화종 총무원장 남정 스님은 “사회적으로 여성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교계와 종단내에서도 비구니 스님들의 역할이 증대되어야 한다는데 깊이 공감한다”며 “앞으로 비구니 스님들의 종단 참여의 폭을 점진적으로 넓혀 나가는데 총무원 집행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
2004-02-27 오전 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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