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제도개선 및 새만금 등 각종 환경 문제와 관련,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시민환경단체대표들과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2월 25일 조계종 기획실이 밝혔다.
기획실은 시민환경단체대표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최열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가 각종 환경문제와 관련해 조계종과 단체들간 논의 구조 필요성을 지적하자 법장 스님이 이렇게 대답했다고 전했다.
법장 스님은 또 “총본산 성역화 사업 마스터플랜을 곧 확정해 향후 2~3년 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신행공간과 행정공간의 분리 및 일대 녹지공원화를 통한 휴식처 마련 등 총본산 성역화 사업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불교 전통음식 문화 및 예술과 관련한 콘텐츠 개발 학과와 불교 문화재 보존처리학과 개설 필요성도 역설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수경 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 최열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조상희 우이령보존회 부회장, 정현백 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처장, 박진섭 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 등 8명의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