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백혈병을 앓고 있는 청년 불자가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1996년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아 6차에 걸쳐 항암치료를 받은 신영재(19) 군이 지난 99년 백혈병 1차 재발에 이어, 또 다시 병이 도져 투병 중에 있다.
현재 광주시 전남대병원에서 투병 중인 신 군은 연이은 백혈병 재발로 가산이 탕진된 상태다. 아버지 신동화(49) 씨는 아들의 잇따른 발병으로 얼마 되지 않는 전답이 은행에 담보로 잡혀있고, 삼촌의 빚보증으로 1억원의 부채마저 안고 있다. 게다가 아버지 신 씨마저 심한 당뇨병을 앓고 있어 치료비는 물론 생활 자체가 막막하다.
5천여 만 원이 넘는 치료비와 수술비는 신 씨 가족이 감당하기엔 벅차다. 최근 들어 아들 신 군이 가족들에게 더 이상 짐이 될 수 없다며 조기 퇴원을 고집하고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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