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켓포텔 업체인 온켓의 ‘서태지와 아이들(taiji-boys.com)’과‘이효리(leehyolee.co.kr)’ 도메인(소유자 ID: adsl7077)이 자선경매에 부쳐진다. 또 수익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나눔의 집’에 전액 기부 된다.
도메인 소유주인 신민영 씨(26ㆍ아이디 adsl7077)는 “낙찰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위안부 할머니 돕기 성금 1억원을 모으고 있다. 도메인을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좀더 좋은 일에 써달라는 부탁 전화를 받았다”며 “응찰한 분들에겐 미안하지만 이승연 영상누드집 파문으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자선경매로 다시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온켓 관계자는 “자선 경매로 낙찰된 돈은 전액 신씨의 이름으로 나눔의 집에 기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매 시작가는 7천만 원, 입찰을 거치지 않고 즉시 구매할 경우엔 1억원을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