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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택시를 탔는데 그 기사님이 주변의 불우 이웃을 돕고 있는 모습을 보고 동참하게 됐습니다. 육바라밀을 실천해야 할 수행자이면서도 그런 삶을 살지 못한 제 자신이 부끄러웠거든요.”
사소한 동기로 시작된 도움의 손길이었다. 이렇게 한달에 들어가는 비용이 평균적으로 80여만원. 많지 않은 수입으로 도움을 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공양미 나누기였다. 서울 조계사와 삼성동 봉은사, 우이동 도선사, 우이동 보광사, 개화동 약사사 등 여러 사찰을 돌며 쌀을 시주 받았다. 스님의 설명을 들은 이들 사찰은 기꺼이 쌀을 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담 스님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찬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힘들게 돕는 모습을 본 한 도반 스님은 그만 둘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하지만 스님은 “사회생활을 할 때까지 돕겠다는 약속을 저버릴 수가 없다”며 각오를 되잡는다. 후원문의 019-313-5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