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5.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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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소년소녀가장 도운 지담 스님
소년소녀가장을 비롯 불우한 이웃을 5년째 돕고 있는 지담 스님. 서울 개화동 약사사에서 부전생활을 하며 푼푼히 모은 돈을 대부분 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스님이 도움을 주고 있는 사람은 모두 7명. 수원 신갈에 있는 두 소년가장 김영국(20)·영일(17) 형제와 서울 마천동 박석철(20)·인철(17) 형제, 신장병을 앓고 있는 서울 연신내동 할머니(65)와 중학교에 다니는 남매 등이다.

“어느 날 택시를 탔는데 그 기사님이 주변의 불우 이웃을 돕고 있는 모습을 보고 동참하게 됐습니다. 육바라밀을 실천해야 할 수행자이면서도 그런 삶을 살지 못한 제 자신이 부끄러웠거든요.”

사소한 동기로 시작된 도움의 손길이었다. 이렇게 한달에 들어가는 비용이 평균적으로 80여만원. 많지 않은 수입으로 도움을 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공양미 나누기였다. 서울 조계사와 삼성동 봉은사, 우이동 도선사, 우이동 보광사, 개화동 약사사 등 여러 사찰을 돌며 쌀을 시주 받았다. 스님의 설명을 들은 이들 사찰은 기꺼이 쌀을 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담 스님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찬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힘들게 돕는 모습을 본 한 도반 스님은 그만 둘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하지만 스님은 “사회생활을 할 때까지 돕겠다는 약속을 저버릴 수가 없다”며 각오를 되잡는다. 후원문의 019-313-5671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
2004-02-23 오전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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