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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간 법 먹고 이 일만 하다보니 이제는 생활 돼버렸다”는 평택 명법사 총무 화정스님. 스님은 평택지역 결식학생 소년소녀가장 실직자 부랑인 장애우들에게 어머니 같은 존재다.
스님은 매일 결식학생인 청담중학생 20명과 기술공등학생 21명에게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하고, 매달 10~20명의 관내 소년소녀가장, 실직자 자녀, 환경미화원, 119소방대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또 매주 토요일이면 신도들과 평택역에서 부랑인과 실직자 12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에는 연꽃마을에서 무료급식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매년 부처님 오신날에는 장애우축제와 소록도 나병환자 쌀지원, 경로잔치도 성대히 열고 있다. 이와 함께 수재민돕기, 정월초하루 추석 부랑인잔치 등 스님의 보시행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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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 3월 정신지체장애인의집 집수리를 시작으로 세상을 향한 농사를 지어온 것. 특히 1998년 IMF당시에는 사찰입구에 버섯식당의 문을 연 뒤 80여명의 신도들과 함께 일해왔다. 벌어들인 수익금은 4등분하여 실직자 자녀 및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결식청소년돕기, 네팔 대성석가사 지원, 납골당과 복지법인 건립기금으로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스님이 이렇게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동안 내적 어려움도 많았다. 명법사가 공원내 종중땅 무허가 건물로 건립돼 끊임없이 소실위기를 넘겨야 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모든 것을 해결한 스님은 “대승불교의 수행(봉사실천)을 멈추지 않고 산골의 옹달샘을 파서(我空) 물이 넘쳐 산골짜기 흐르고(事法界), 어느덧 시냇물이 되어(명법사 불사 理事無碍法界) 강물을 이루었다(법장사 불사 事事無碍法界)”는 말로 그간의 어려웠던 여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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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조직의 활성화는 포교 초창기부터 어린이회 학생회 미혼청년회 장년청년회(법륜회) 거사회 합창단 신도회로 나눠 조직을 키워온 스님의 인재불사 위주의 생각에서 비롯됐다. 신도회의 활성화는 불교대학 연꽃동산어린이집의 건립으로 이어졌다.
스님은 2003년 11월 9일 사부대중 화엄경 수행음악회를 여는 것으로 1차 봉사불사를 회향했다.
최근 평택시 장애아동주간보호센터를 위탁해 운영중인 스님은 2차 불사로 시설건립과 운영을 위한 사회복지법인 설립과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한 지원을 계획중이다. 한국불교의 세계화는 백용성조사 유훈에 따라 인도 보드가야에 건립추진중인 마하보디사의 원만항해를 기원하며 최근 팔만대장경경 축약본(12권) 108질을 군법당등에 법보시하는 등 반야용선의 돛을 높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