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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문화재 119 신고센터’ 개설
‘이건 잘못된 것 같은데…’ ‘문화재를 접하기가 너무 어려워…’하고 생각한 적은 있지만, 귀찮아서 혹은 행정 담당자에게 전화하기 어려워서 그냥 보고만 있었던 적은 없는지. 이제 클릭 한번으로 문화재와 관련한 불편사항이나 부조리를 신고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 홈페이지의 ‘사이버 문화재 119 신고센터’가 2월 21일부터 문을 열기 때문. 문화재 보존현장의 각종 오류, 문화재 불법 밀거래 신고, 문화재 발견 등 문화재와 관련된 사항은 모두 신고할 수 있다.

기존에 문화재 관련 기관 자유게시판에 신고성 글을 올려도 행정에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이번에 개설된 ‘사이버 문화재 119 ~’ 에 신고하면 사실확인 절차를 거쳐 문화재청이 즉시 시정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신고활성화를 위해 실명이 아닌 익명으로도 신고가 가능하고, 제보자가 원할 경우 사후 처리내용을 이메일로도 통보해 준다.
오유진 기자 | e_exist@buddhapia.com
2004-02-23 오전 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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