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 등이 포함된 총선환경연대는 2월 18일 민주당이 박병윤(경기 시흥시) 현 의원을 17대 총선 후보로 공천 확정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공천 재고를 요청했다.
총선환경연대는 “박병윤 의원은 대표적인 환경파괴 국책사업인 시화호 개발 사업을 재추진한 장본인일 뿐 아니라, 2003년 6월 5일 시흥안산일반노동조합 파업 시 관계기관대책회의를 통해 노조파업 강제, 폭력적 해산을 위한 용역투입에 관련되어 있는 반인권, 반노동적인 평가까지 안고 있는 인물”이라며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범환경단체들과 환경을 중시하는 국민들의 요구를 받아 박병윤 의원의 공천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총선환경연대에서는 지난 2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6명의 반환경 공천부적격자 명단을 발표했으며, 박병윤 의원은 그중 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