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 생활 > 웰빙
불자건강 관선무로 지켜요
그러나 한 시간 동안 이 같은 동작-호흡만 이어진다면 조금은 갑갑할지 모를 노릇. 관선무 강좌에는 ‘오체유관’이라는, 서양식 스트레칭과 흡사한 가벼운 동작도 포함된다. 얼굴, 무릎, 배를 차례로 맛사지하기, 허리나 어깨 등을 가볍게 두드리기, 몸을 둥글게 말아 구르기 등이 바로 그것이다. 관절과 근육 신경을 이완?유화시키는 이 단계는 관선무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과정. 회원들이 가장 부담없이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상생인 하품인 등의 수인(手印)을 응용한 동작, 호랑이ㆍ용 등 7가지 동물의 자세를 본 뜬 고난이도의 동작 등 다채로운 움직임이 한 시간 내내 이어졌다. 일주일 수업을 마감하는 목요일이라 강도 높은 수련도 막힘없이 진행됐다. 보기에는 유별난 동작이 아닌데,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하려니 온몸이 당겨온다. 그래서 간간히 ‘억’하는 소리도 터져나오고, 고개를 돌려 구슬땀을 훔쳐내는 회원도 눈에 띈다. 누군가 “배에 쥐나겠다”고 애교섞인 불평을 흘리지만 광원스님은 그대로 강행.

“그래도 좋은 맛을 알아서인지 그만두기가 나오기보다 더 힘드네요. 동작이 호흡과 척척 맞아 들어갈 때쯤 되면 몸이 저절로 살아나는 기분이 들거든요.”
연이은 3개월 강좌에 술도 담배도 잊어가고 있다는 김민환 거사. 그에겐 관선무 강좌가 이미 ‘건강관리의 지침’이 됐단다. 불광산사 신도회장 김창영 거사 역시 “참선에는 관선무만한 도반이 없다”며 관선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거사회를 통해 교리공부와 수행에도 열심인 그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어 날마다 새로운 수행법이 관선무”라며 활짝 웃었다.

◇관선무(선무도) 배울 수 있는 곳◇
금강선원 (051) 803-1043
불광산사 (02) 2276-0993
길상사(3월부터) (02) 3672-5945
법련사 (02) 733-5322
서울 선무도 수련원 (02) 763-2980, (02) 571-6521
경주 선무도 수련원 (054) 744-1689
부산 선무도 수련원 (051) 464-1380
인천 선무도 수련원 (032)541-6301
제주 선무도 수련원 (064)732-0469
울산 선무도 수련원 (052)276-6271
동국대학교 사회교육원 (02)2260-3727
강신재 | thatiswhy@buddhapia.com
2004-02-18 오전 9:12:00
 
한마디
ohck-doll 216472
(2010-08-13 오후 1:58:13)
15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