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최대 사찰로 추정되는 양주 회암사지(사적 제128호)가 2008년까지 종합 정비된다.
경기도와 양주시는 발굴조사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 오던 회암사지 일대에 580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유물전시관 건립, 유적 정비, 조경 사업을 진행해 종합 정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6차 발굴조사까지 총 55개 건물지에 256칸의 건물이 발견된 회암사지에서는 회암사지 선각왕사비(보물 제387호), 부도(보물 제388호), 쌍사자 석등(보물 제389호)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다.
회암사지는 경기도 박물관과 기전문화재연구원이 1997년부터 지금까지 6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회암사지의 위용을 밝혀왔다. 그동안 발굴된 1만 6천여 점의 유물 가운데 중요 유물은 경기도 박물관에, 나머지 유물은 회암사지 내 간이 유물 전시관에 보관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