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재완 기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차 준공식 및 삼존불 제막식이 2월 17일 역사문화기념관 1층 현관에서 봉행됐다.

식전행사로 능허 스님(조계사 노전)의 안택불공으로 시작된 준공식은 중앙종무기관 입주기념 오색천 절단, 마애삼존불 제막, 경과보고, 인사말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한국불교는 새로 지은 역사문화기념관에 입주식을 갖는 오늘 이 순간부터 새 역사를 써나가야 한다”며 “종도와 사부대중들에게 무엇이 불교중흥과 종단발전에 기여하는 길인지를 깊이 생각하고, 서로 협력하고 이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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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철 문화관광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역사문화기념관 개관은 민족문화의 근간인 불교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불교문화의 정체성 확립 차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총본산 성역화 불사가 원만하게 이뤄져 조계사 일대가 인사동, 우정국로 등 주변의 문화시설과 어우러지는 종합 문화관광벨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윤제 청와대불자회장도 축사에서 “2차 공사 역시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길 기원한다”며 “청불회 역시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행사에는 전국교구본사주지스님들과 백창기 전국신도회장, 김수연 문광부 종무관,,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