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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가 생태 환경을 만나면?
건강과 ‘웰빙(well-being)’이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요가와 관련된 각종 강좌와 서적,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이 ‘요가’가 생태ㆍ환경과 만났다.

요가란 단어에 생태ㆍ환경을 뜻하는 접두사 ‘eco’를 붙여 ‘에코요가’를 탄생시킨 주인공은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과 미국 미시건 대학의 교수인 헨릭 스콜리모우스키다. 지은이는 <에코요가>에서 “요가는 삶과 조화를 이루며 호흡하는 것”이며 “건강이나 조화로운 육체를 위해 요가를 수행하기도 하지만 내면의 평정을 위해서도 요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내면의 평화를 위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해야 하며, 문명의 폐단으로부터 우리의 영혼을 깨우쳐야 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기 위해서 ‘에코요가’ 수행자는 생태와 환경에 관한 우리 모든 현실에 주의를 기울이고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책에서는 전통적인 요가 책과는 달리 이 책에는 어떤 특정한 자세나 신체훈련을 소개하지는 않는다. 다만 자연과 함게 호흡할 수 있는 명상법과 실천방법을 소개함으로써 모든 삶이 수행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생명을 경건하게 대하는 마음가짐이 바로 에코요가 수행자의 목적이라는 것이다.

에코요가
헨릭 스콜리모우스키 지음
구미라 옮김
달팽이
7천5백원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4-02-17 오전 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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