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뇽 소송 4차 심리가 2월 20일로 다가온 가운데 지율 스님은 해외사이트에도 ‘도롱뇽의 친구들이 되어 달라’는 내용을 올릴 계획이다.
학생들이 재판장에게 쓴 그림엽서나 편지를 해외 환경단체나 관련 사이트 게시판에 띄워 도롱뇽 소송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해외에서도 도롱뇽의 친구들을 확보하기 위한 해외사이트 공략을 위해 영어가 가능한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에 있다.
또한 지율 스님과 천성산보존대책위는 2월 안에 ‘천성산 천인 선언’을 갖고 생명사랑, 환경 사랑의 가치관을 갖고 월 천원의 회비를 내며 활동하게 될 천명의 결사단체를 만들 예정이다. 천성산 지키기 운동에 동참해온 사람들을 주축으로 천명의 결사단체 구성에 나선 지율 스님은 “천명의 성인이 났다는 천성산의 의미를 되새기며 환경과 생명의 화두를 함께 풀어갈 천명을 모으고 있다”고 천성산 천인 선언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 밖에도 29일, 3월 1일 양일간 천성산에서 낙동강까지 학생, 수녀, 스님,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습지투어를 갖는다. 특히 3월 1일에는 생태독립선언 행사도 갖는다. 뿐만 아니라 3월초에는 일본 우는 토끼 재판 관련 전문가를 초청, 부산경남 심포지엄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