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번역ㆍ소개할 ‘한국의 책 100’ 선정위원장에 시인 황지우(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씨를 임명했다.
‘2005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주빈국 대비 한국의 책 100 번역출판사업’은 책을 통해 우리 문화를 효과적으로 세계에 소개하고 우수 출판콘텐츠의 해외진출, 출판을 통한 한국 문화의 국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의 책 100’ 선정위원회는 한국문학, 한국사 및 지리, 철학, 한국사상, 동양학, 종교, 민속, 언어, 사회과학, 과학기술, 예술, 문화, 아동 등 9개 분야에서 100권의 책을 선정하게 된다. 이 책들은 번역작업을 거쳐 내년 10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전시된다.
이와 관련, 문광부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진형준)은 2월 17일까지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번역대상 도서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 도서는 발행년도에 관계없이 한국인이 한국어로 집필한 저작물로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고 외국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도서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결과는 이달 말 발표된다.(02)3704-9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