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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교육연합회와 전국교법사단 신년하례회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다른 종교에서는 교장인사도 교목이 하도록 돼 있다”며 “종립학교에서는 교법사를 도덕교사로 취급하지 말고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휘와 권한을 줘야 한다. 종립학교 이사장의 권한을 대행할 수도 있게 해야 한다”며 교법사들의 지위향상을 강조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회장 원택 스님(종립학교관리위원회 위원장)도 “종립학교관리위원회의 역할이 감사나 이사를 뽑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종립학교 발전 방향 등을 연구해야 제 몫을 하는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신년하례회에서 △창의적 재량활동 불교시청각 교재의 개발 △종립학교 발전을 위한 애로점 및 건의사항 △불교 교육에 대한 종단의 장기적 대책 등을 건의하자 법장 스님은 “포교원에 건의해 추경예산을 하더라도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이어 열린 불교여성개발원, 불교상담개발원, 국제포교사회, 연예인불자회 등과의 신년하례회에서 원택 스님은 “파라미타의 경우 회장 뿐 아니라 이사도 스님들이 하고 있다”며 “때가 되면 신도단체들에게 직책을 주는 것이 단체 활성화에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년하례회에서 국제포교사회 조우영 회장은 “미국과 호주 등 최소한 2곳 정도에 정기적으로 급여를 주고 포교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연예인불자회 김활선 회장도 “사무실이 원래 불교방송 3층에 있었지만 그 자리에 문화원을 만든다고 해 지금은 사무집기를 놓을 공간도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여기에 대해 법장 스님은 “두 단체의 의견에 공감하고 있다”며 “충분히 연구 검토해 볼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