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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교제ㆍ취업문제 60세 넘어도 '고민'
노인들이 가장 원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60세 이상 노인 2명 가운데 1명은 건전한 이성교제를 원하고 있으며, 이들 중 4명은 취업을 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서울 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화평)이 지난해 12월 광진구 거주 60세 이상 노인 3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노인 복지욕구 조사’에서 드러났다.

설문에 따르면, 노인들의 건전한 이성교제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52.3%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정신건강상의 이유’가 47.1%로 가장 높았고, ‘외로워서’가 39.5%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 4명 중 1명이 성생활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생활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 성생활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26.1%가 ‘하고 있다’고 답했고, 이들의 80.8%는 월 1회 이상의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취업에 대한 욕구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41.9%가 ‘취업을 하고 싶다’고 답해 노인들의 적극적인 경제활동 참가의사가 반영됐다. 하지만 노인들의 일자리 부족현상도 지적됐다. ‘현재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가’란 질문에 응답자 15.5%만이 ‘돈을 벌고 있다’고 답해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 조수원 교육복지팀장은 “이번 설문을 통해 노인들이 ‘일자리’와 ‘성생활’에 가장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을 수치로 확인했다”며 “앞으로 노인취업알선센터와 이성교제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노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우 기자 | ingan@buddhapia.com |
2004-02-09 오전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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