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상을 전파하는 데 큰 공헌을 했던 백제 성왕의 영정이 제작됐다.
충남 부여군은 백제 왕조의 자긍심과 역사 교육을 위해 최근 107㎝×183㎝ 크기에 전신좌상(全身坐像) 형태의 백제 성왕 영정 제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영정은 문화관광부 동상영정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서울 전통인물화연구소장인 권오창 화백이 그렸다.
부여군은 성왕 영정제작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성왕 동상을 건립하는 등 백제 고도의 전통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백제 성왕은 백제 중흥의 뜻을 품고 수도를 웅진성에서 사비성으로 천도하고 각종 불교문화를 발전시키는 등 불교사상과 문화를 선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