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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불교 유적지 정비 나서
거돈사지터를 비롯해 석남사와 견훤산성, 미륵산 등의 불교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는 강원도 원주의 북원문화권 조성사업이 진행되면서 이 지역의 불교 유적지 정비도 이뤄질 전망이다.

오는 2020년까지 북원문화권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원주시는 2월3일 원주문화원 공연장에서 ‘북원문화권의 정제성과 원주지역 불교문화연구’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지역 불교문화유적 복원의 타당성을 조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원발전연구원 김주원 연구위원은 “북원문화권 정립을 위한 핵심개발사업으로 불교문화유적지 정비사업 및 역사문화박물관 건립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박형진 전 원주문화원장은 “거돈사지에 터가 남아있는 설법장은 고려시대에 불교가 인재양성에 주력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원주가 불교 중흥지였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북원문화권은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원주를 중심으로 남한강 섬강 일대에 형성됐던 독자적인 문화권으로, 당시 이 지역의 불교는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 전기까지 불교문화를 주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북원문화권은 그동안 충북을 중심으로 한 중원문화권에 포함돼 있어 독자적인 문화로 인정받지 못해왔으며, 이에 따라 원주시는 올해 초부터 북원문화권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명우 기자 | mwhan@buddhapia.com |
2004-02-06 오전 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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